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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폴더/사진 이야기.

우리집 아이들은 부자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놈이 다가와 '아빠 난 부자예요'라고 한마디 합니다. 무슨 소리냐고 되물으니 초등학교 5학년인 딸아이도 같은 소리를 하네요. 주섬주섬 아이들이 꺼내 보인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백만원짜리 수표...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닙니다. 종이로 만든 지갑 안에는 천억원짜리 지폐가 있었습니다. 아들놈 손에는 물경 1조원짜리 지폐가 들려있습니다. 공이몇개인가 세어보았습니다. 공이 12개입니다. 이런 세상에나 손에 든 것이 ㅊㅊ치치치 치~일조원입니다. 요즘 초등학생들이 많이 가지고 노는 위조지폐(?)입니다. 500원을 내면 주는 종이지갑에는 일조원짜리 지폐가 30여장 들어있습니다. 몇년만에 집값이 폭등하더니 아이들 장난감도 인플레가 심하네요. 더보기
얼굴을 공개합니다. [NIKON CORPORATION] NIKON D2H (1/158)s F6.3 국민일보 이병주씨가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 화인더를 보지 않고 있는 눈을 뜨는 버릇 때문에 종종 왼쪽 눈이 동료 사진기자들의 표적이 되곤 합니다. 파인더 안만 보고있으면 상황판단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파인더 안을 보고있지만 아닐때는 왼쪽눈으로 이쪽 저쪽을 살핍니다. 망원일 때는 별로이지만 와이드일 때는 유용합니다. 조금 엽기스럽죠? 더보기
국회 본관 122호. 25일 오전 국회 본관의 민노당 사무실(농성장)입니다 사무실에서 잠을 잔 조승수의원(울산시 북구)이 사무실 소파에서 양말을 신고있습니다. 이사진을 찍기전 화장실에서 수건과 타올을 들고 나오는 조의원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만 지나치게 사적인 모습이라 카메라를 들이대진 않았습니다. 양말 신는 모습을 보면서는 "사진좀 찍습니다"며 바로 쎠터를 눌러댔습니다. 조의원도 웃고있네요. 16대 국회 법사위원회 회의실에선 법사위원장과 위원들이 입장할 때 보고 하러 온 정부관계자와 방청인들이 기립을 해야했습니다. 법사위원들이 주로 판검사 출신들이라 그런건지... 그런면에서 국회 사무실에서 잠을 자고 양말을 신고있는 국회의원은 아주 파격적입니다. 같은날 의원단 회의시간입니다. 스치로폴 한장 놓고 신발을 벗어놓은체 의원들과.. 더보기
국회 본관 열린우리당 의장실. 아무것도 없습니다. 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장은 영등포 당사와 국회 본관에 방이있습니다. 이곳은 국회안에 있는 의장실입니다. 책상위에 덩그라니 전화기 한대만 있습니다. 국회내 의장실은 주로 회의용으로 사용하는 방이기는 하지만 의장실이라는 이름이 낯설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책장도 텅 비어있고. 더보기
꽃. 김선일씨가 납치된 것이 알려진 21일 오전 열린우리당 의장실입니다.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회의를 하고있습니다. 회의시작 10분전 한 당직자가 회의 원탁에 놓여있던 꽃을 치우고있습니다. 아마도 분위기가 안좋은데 꽃이 보이는 것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28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같은 회의입니다. 가슴에는 검은 리본을 달고 원탁위에는 꽃을 올려놓았네요. 분위기가 바뀌었나? 더보기
의원용. 국회 본관 로비의 엘리베이터입니다. 3개의 엘리베이터 앞에는 빨간 카페트가 깔려있습니다. 오른쪽과 중간의 엘리베이터 사이에 뭔가가 있네요. 의원용 팻말입니다. 의원용 엘리베이터 버튼위에 붙여놓은 글입니다.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의원이 아닌분들은 일반승강기를 이용합시다. 더보기
쟁반 돌리기. 24일 오전 염창동 한나라당사에서 열린 상임 운영위회의입니다. 조그만 쟁반위에 방송사 마이크들과 소형 녹음기가 놓여있습니다. 마치 쟁반을 놓고 싸우는거 같지만 실은 발언이 끝난 유한열 전의원 앞에 놓여있던 쟁반을 이한구 정책위의장이 끌어당기고있습니다. 당겨진 쟁반은 오늘 회의의 주재자인 김덕룡 원내대표에게로 갑니다. 정치인들은 마이크를 좋아합니다. 마이크를 잡고 있다는 것은 유권자들과 자신이 연결된다는 뜻이니까요. 마이크를 잡고있는 김덕룡 원내대표의 자세가 자연스럽습니다. 회의실을 돌고 돌던(?) 쟁반은 결국 퇴장당합니다. 기자들에게 공개할 것만 이야기하고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더보기
박근혜 언니? 24일 염창동 한나라당사 현관에 놓인 입주축하 화환입니다. 더보기
고 김선일씨 분향소. 국회 민노당 농성장에 마련된 고 김선일씨 분향소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보기
민노당 국회 본관 입주식. 22일 국회 본관입니다. 들어가 봅니다. ... ... ...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고 있군요. 민노당 의원들은 22일 배정받은 이방에 처음 들어왔습니다. 국회 본관의 배정받은 공간에서 처음 시작하는 일이 농성이군요. 이곳에 들어 오며 단병호의원은 안내받아 농성장에 가보기는 처음이라며 웃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