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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폴더/사진 이야기.

국회의 권위.(20041119) 2004년 11월 16일 국회 본회의장 대정부질문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김원기 국회의장이 입장하자 의사국직원들이 인사를 하고있습니다. 보고를 위해 발언대로 올라가는 의사국장이 다시 인사를 합니다. 발언대로 올라선 의사국장이 다시 개개인이 입법기관인 의원들에게 공손히 인사를 합니다. 자리로 돌아간 의사국장이 손으로 입을 가린체 어디론가 통화를 하고있습니다. 아주 공손한 모습입니다. 의사과 직원들이 본회의장에서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 국회의 권위가 느껴지곤 합니다. 하지만. 막상 개개인이 입법기관인 의원들의 행동은 권위와는 거리가 있네요. 더보기
가을 종묘. 2004년 11월 9일 종묘에 다녀왔습니다. 정전 앞에 있는 은행나무가 나뭇잎을 곱게 떨구었습니다. 영녕전쪽에서 정전으로 들어가는 쪽문입니다. 낙옆이 떨어진 그대로 있군요. 밟으면 사각 사각 소리가 납니다. 정전 옆에 있는 커다란 은행나무와 단풍나무잎니다. 색이 너무 고왔습니다. 걸어보고 싶지 않으세요? 가을 길입니다. 더보기
정형근 대 원희룡. 2004년 11월 8일 국회 한나라당 상임위회의실입니다. 회의를 시작 하자마자 평소와 다르게 원희룡 최고위원이 마이크를 잡습니다. 원최고와 관계가 매끄럽지 못한 박근혜대표가 새초롬한 표정으로 얼굴을 돌리고있습니다. 발언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는 사과의 발언입니다. 분위기가 어색해지자 평소 입담으로 유명한 이규택 최고위원이 며 너스레를 떨면서 분위기를 정리하고있습니다. 사과의 표현으로 김형오 사무총장과 원희룡 최고위원이 악수를 나누고있습니다. 옆에있던 정형근의원이 며 타박을 하고있습니다. 머쓱해진 원희룡 최고위원이 굳은 표정으로 앉아있습니다. 박근혜대표가 서둘러 비공개로 회의를 하겠다며 취재진을 내보냈습니다. 지난 총선때 윈희룡의원이 정형근의원의 공천을 반대한 바 있습니다. 더보기
국회 보건 복지위 칠판. 2004년 11월 8일 보건 복지위 칠판에 처리할 안건 목록이 빽빽히 씌여져있습니다. 오늘도 국회는 제대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더보기
카메라가 안비추는 곳. 2004년 11월 8일 오전 국회 열린우리당 의장실에서 상임중앙위회의가 진행 되고 있습니다. 이부영의장이 발언하고있습니다. 신문에서 흔히 보이는 사진입니다. 발언자의 옆에서 찍어 주위에있는 다른 인사들이 배경으로 보이게 합니다. 신문사 사진기자들은 발언자의 정면보다 측면을 선호합니다. 이의장의 반대편입니다. 방송사 촬영기자들은 발언내용을 녹취해야 하기때문에 주로 정면을 선호합니다. 이의장의 좌측입니다. 사진기자들이 몰려있습니다. 반대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카메라가 안 비추는 곳은 어떤가요. 방송사 카메라 뒤쪽 회의하는 모습이 아예 안보인는 곳은 이렇습니다. 기자들이 들이 노트북과 수첩에 발언내용을 적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이곳은 이부영 열린 우리당 의장의 책상과 소파입니다. 기자들이 모두 점령하고 .. 더보기
낙엽2. 11월 2일 국회 본관앞입니다. 비온 날 자동차 창에 은행잎이 붙어있습니다. 뒤로는 국회 본관과 먹구름이 드리운 하늘이 보입니다. 검은 하늘때문에 은행잎이 더 노랗게 보입니다. 더보기
공전 되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11월 2일 공전 되는 국회 본회의장입니다. 문이 열려있지만 저 문은 아무나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일반인이 들어서려하면 국회 경위가 제지를 합니다. 의원들이 자리를 비운 의원석뒤에 누가 앉아있습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사진행에 도움을 주는 국회의사과 직원입니다. 본회의장에서 회의가 열리지 않는다는 걸 확인하기 전까진 자리를 지켜야합니다. 의원들이 입장하면 본회의장 뒤의 출결명패를 뒤집어 하얀쪽으로 바꿔 겁니다. 개회 정족수를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오늘도 명패는 온톤 짙은색입니다. 단정히 앉은 국회직원이 의원들의 입장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가슴도 시커멓게 타들어갑니다. (2005년1월 5일 수정) (수정 전의 내용) 11월 2일 공전 되는 국회 본회의장입니다. 문이 열려있지만 저 문은 .. 더보기
오래된 청테이프. 공사장 담벼락에 오래된 청테이프가 붙어있습니다. 40이 넘으니 시간 가는게 빨라진다고 느껴집니다. 50이 되고 60이 되면 더 빨라진다고들 하던데. 중고등학교때는 하루가 그렇게도 지겹게 늦게 갔는데 , 벌써 큰아이 덩치가 제엄마 만해졌습니다. 올해 스키 못타면 다시는 못탈거란 생각이듭니다. 더보기
가을 꽃대. 공사장 한켠에 쭈구리고 앉아 사진을 찍습니다. 꽃잎이 떨어지고 꽃대까지 말라 버렸군요. 밝은 꽃잎과 향기는 다 없어지고 말라버린 꽃대만 남았습니다. 화려한 꽃을 여름내 피웠을테니 아쉽지는 않습니다. 이것도 삶의 한부분일테니까요. 더보기
부케 같은 꽃. 야근하고 아침에 퇴근하다 아주 작은 꽃을 찍었습니다. 삼각대가 있었으면 좀더 나은 사진이 되었을 텐데. 60미리 메크로렌즈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