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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폴더/사진 이야기.

공전 되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11월 2일 공전 되는 국회 본회의장입니다.



문이 열려있지만 저 문은 아무나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일반인이 들어서려하면 국회 경위가 제지를 합니다.





의원들이 자리를 비운 의원석뒤에 누가 앉아있습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사진행에 도움을 주는 국회의사과 직원입니다.
본회의장에서 회의가 열리지 않는다는 걸 확인하기 전까진 자리를 지켜야합니다.






의원들이 입장하면 본회의장 뒤의  출결명패를 뒤집어 하얀쪽으로 바꿔 겁니다.
개회 정족수를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오늘도 명패는 온톤 짙은색입니다.
단정히 앉은 국회직원이 의원들의 입장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가슴도 시커멓게 타들어갑니다.



(2005년1월 5일 수정)






(수정 전의 내용)

11월 2일 공전 되는 국회 본회의장입니다.



문이 열려있지만 저 문은 아무나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일반인이 들어서려하면 국회 경위가 제지를 합니다.





의원들이 자리를 비운 의원석뒤에 누가 앉아있습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사진행에 도움을 주는 표결사입니다.
본회의장에서 회의가 열리지 않는다는 걸 확인하기 전까진 자리를 지켜야합니다.






의원들이 입장하면 본회의장 뒤의  검은 출결명패를 뒤집어 하얀쪽으로 바꿔 겁니다.
개회 정족수를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오늘도 명패는 온톤 검은색입니다.
단정히 앉은 표결사가 마냥 시간을 죽이고있습니다.
검은 명패는 죽어버린 시간을 기리는 리본 같습니다.
국민들의 가슴도 시커멓게 타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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