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전 되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11월 2일 공전 되는 국회 본회의장입니다. 문이 열려있지만 저 문은 아무나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일반인이 들어서려하면 국회 경위가 제지를 합니다. 의원들이 자리를 비운 의원석뒤에 누가 앉아있습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사진행에 도움을 주는 국회의사과 직원입니다. 본회의장에서 회의가 열리지 않는다는 걸 확인하기 전까진 자리를 지켜야합니다. 의원들이 입장하면 본회의장 뒤의 출결명패를 뒤집어 하얀쪽으로 바꿔 겁니다. 개회 정족수를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오늘도 명패는 온톤 짙은색입니다. 단정히 앉은 국회직원이 의원들의 입장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가슴도 시커멓게 타들어갑니다. (2005년1월 5일 수정) (수정 전의 내용) 11월 2일 공전 되는 국회 본회의장입니다. 문이 열려있지만 저 문은 .. 더보기 오래된 청테이프. 공사장 담벼락에 오래된 청테이프가 붙어있습니다. 40이 넘으니 시간 가는게 빨라진다고 느껴집니다. 50이 되고 60이 되면 더 빨라진다고들 하던데. 중고등학교때는 하루가 그렇게도 지겹게 늦게 갔는데 , 벌써 큰아이 덩치가 제엄마 만해졌습니다. 올해 스키 못타면 다시는 못탈거란 생각이듭니다. 더보기 가을 꽃대. 공사장 한켠에 쭈구리고 앉아 사진을 찍습니다. 꽃잎이 떨어지고 꽃대까지 말라 버렸군요. 밝은 꽃잎과 향기는 다 없어지고 말라버린 꽃대만 남았습니다. 화려한 꽃을 여름내 피웠을테니 아쉽지는 않습니다. 이것도 삶의 한부분일테니까요. 더보기 이전 1 ··· 123 124 125 126 127 128 129 ··· 1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