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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폴더/인라인 이야기.

인라인 이야기15.

스케이트를 탄 5년동안 강습을 받아본 건 동호회 생활 몇 개월 동안만입니다.
주로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고 혼자 연습 하곤 했습니다.
인터넷에 있는 다양한 정보들은 흔히 서로 상충되기도 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연습 해보면 많은 부분에서  나름대로 결론이 나옵니다.
나름대로의 결론이라 일반적인 결론과 다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저는 체드의 자세를 좋아합니다.
3년전 더블 푸쉬동작을 흉내내기 시작한 때부터 계속 체드의 동영상을 보고 동작을 따라했습니다.
축발 아웃엣지 상태에서 의도적으로 길게 짧게 리듬을 바꾸는 것도 해보고 상체를 의식적으로 흔들어 축발에 부하가 더 걸리도록 하는 체드의 동작도 따라해 보곤 합니다.
체드의 여러가지 다른 푸쉬의 동작들이 왜 그런 모습이 되었는지 어럼풋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그냥 이해일 뿐입니다.ㅎㅎㅎ)

체드식 더블푸쉬를 할때는 암스윙 동작이 이상하게 됩니다. 좌우로의 진폭때문에 앞뒤로 하는 팔동작보다는 진행방향에서 좌우로 하는 동작이 강하게  되어버립니다.
왜 나는 남들과 암스윙동작이 다르지? 의문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푸쉬의 동작과 리듬이 다르니 자연스럽게 암스윙의 동작도 다르게 되는 것을 이해 못했습니다.
오래 전  체드의 그랑프리 대회 동영상을 보면서 체드가 좌우로 손을 흔드는 것을 보고 나도 저런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쁜 마음에 글을 씁니다.

겨울 로드용 바지를 하나 사려고 합니다.
겨울에도 열심히 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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