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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폴더/인라인 이야기.

인라인 이야기 14.

5년동안 인라인을 타면서 인라인 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소위 잡기라는 것을 배우느라 정신이 없었고, 이후엔 여의도 성내 왕복을 뛰었습니다.
너무 장거리를 뛰어 속도를 올릴수가 없어서 킬로수를 줄이고 ,지금은 일주일에 한두번  한강 자전거도로를 20킬로정도 뛰는것으로 생활이 고정되었습니다.

지속적으로 같은 장소에서 타지만 점점 기록이 나빠지고있습니다.
이유를 생각해 보는데...
속도를 올리기위한 효율적인 동작대신 몸이 편한 방식으로 자세가 변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2년전쯤 자세를 비디오를 찍어보고 실망해 다신 비디오 촬영을 하진 않는데 , 자세가 많이 망가진 모양입니다.
항상 혼자 뛰는것도 이유가 될수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나이먹어 다리힘이 빠지는지도 모르겠고.

하지만 기록이 뭐 중요합니까?
인라인 영웅들 자세를 나름대로 흉내도 내보고, 바람도 느끼고 ,땀도 흘리고  그러는게 좋은거지요.

사실 인라인 기록을 단축하기위한 지상훈련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저 인라인 타는게 즐거울뿐이지 기록단축까지 하려면 취미로 하는 운동은 이미 아닌것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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