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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폴더/사진 이야기.

고창 학원농장. 태풍이 지나간 다음날 학원농장엘 갔습니다. 일정때문에 환한 낮에 못가고 해가 뉘었뉘었 넘어가는 해질녁에 도챡했습니다. 태풍은 울릉도 부근으로 빠져나가도 이곳엔 심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몇 남지 않은 해바라기와 만개한 메밀꽃이 바람에 휘날리고있습니다.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N (1/20)s iso100 F11.0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N (1/6)s iso100 F20.0 하늘은 그라데이션 필터를 댔습니다. 더보기
선운사. 선운사 도솔암 아래 장사송 앞에서 이틀 밤을 지세웠습니다. 회사일로 간 것이니 밤에 잘 수도 없고 틈틈이 이곳 저곳 사진을 찍었습니다. 덕분에 밤사진과 새벽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아스라한 새벽 안개도 있었지만 화장실에서 시간을 보내느라 놓여버렸네요. 하지만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또 다음에 기회가 있겠지요.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N (20.00)s iso100 F7.1 아직 하늘 빛이 남은 초저녁 이곳 저곳 불이 들어옵니다. 코발트빛 하늘이 가슴에 내려옵니다.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N (1/1)s iso100 F2.8 스님들이 저녁 예불을 드리는 대웅보전 앞에서 한동안 독경소리를 듣고있었습니다. 아직 약간남은 저녁빛에 창살넘.. 더보기
선운사 꽃무릇. 며칠 선운사에 다녀왔습니다. 장사송을 별과 찍느라 잠을 며칠 자지 못했습니다. 덕분에 처음으로 꽃무릇을 보았습니다. 올 해는 예년보다 조금 늦는다네요,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N (1/322)s iso400 F7.1 올해에는 23일 쯤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N (1/30)s iso400 F11.0 꽃무릇 사진이야 여러 송이가 한꺼번에 피어있는 모습이 화려해 보이고 좋기도 하지만 한송이 씩 보는 것도 좋습니다. 애잔해 보여서요. [Canon] Canon Canon EOS-1D Mark II N (1/13)s iso200 F11.0 잎도 없이 대 하나에 꽃 하나. 마냥 여리게 보입니다. [Canon] .. 더보기
금강송.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있습니다) 며칠 금강송을 찍으러 다녔습니다.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100)s F0.0 경북 영양군 수비면 본신리 금강송 군락지입니다. 30미터 이상되는 금강송이 개울을 따라 서있습니다. 냇가에 앉은 사람이 너무 작아 보이지요.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158)s F8.0 경북 봉화군 재산면 갈산리 장군송입니다. 부근에 다른 소나무가 없는 단목입니다. 군락지에 있는 금강송은 서로 경쟁하는라 가지가 옆으로 멋있게 퍼지지 못한다는군요. 이 금강송은 혼자 서있어서 가지가 멋있게 옆으로 퍼저있습니다. [NIKON CORPORATION] NIKON CO.. 더보기
[경향신문기사] [포토다큐 세상 2006] 울진군 금강송 군락지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608131735341 [포토다큐 세상 2006] 울진군 금강송 군락지 붉고 곧은 줄기, 사철 푸른 잎. 우리 소나무, 금강송(金剛松)은 소나무 중에서도 가장 뛰어나고 심지가 곧다. 그래서 금강이다. 금강송의 피는 뜨겁고 기개는 시퍼렇다. 거기 함께 사는 사람도 어찌 금강송을 닮지 않을 수가 있을까. 경북 울진군 서면 소광리 금강소나무 숲길을 탐방객들이 산책하고 있다. 일제는 조선인의 뜨거운 피와 시퍼런 기개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산마다 혈침을 박고 금강송을 베었다. 그러나 한 아름 둥치를 베어내도 그루터기로 남은 금강송은 뿌리 위로 다시 가지를 뻗었다. 광복을 맞은 지 61년. 혹독하게 덥고 추웠던 .. 더보기
한미 FTA 협상과 시위(길게 보기) 2006년 7월9일 웬디 커틀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미국측 수석대표가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숙소로 가는 차안에서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습니다.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322)s F5.0 그녀가 입국하는 입국장엔 30여명의 반 FTA 사회단체인사들과 학생이 소리를 지르고 있었습니다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30)s F4.5 철통 경호의 대한민국 경찰은 몇명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쫙 깔렸습니다.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100)s F4.5 여러줄로 늘어 선 경찰들 넘어로 한미 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 더보기
오세훈 시장은 아실라나. 2006년 6월 28일 서울 영어마을 수유캠프 준공식장입니다. 준공식이 시작되기 30분 전입니다.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250)s 왠일인지 캠프 진입로에 대형 살수차가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400)s 작업자들이 미쳐 정리되지 못한 건설 자재들을 모래로 덮고 있습니다.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400)s 시간이 없었는지 떼를 널어(?)놓았습니다.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400)s 미처 정리되지 못한 화단부분도 역시.. 더보기
생고기가 올라간 젯상. 2006년 5월 1일 입니다. [Canon] Canon EOS-1D Mark II (1/322)s iso500 F22.0 상위에 소고기로 보이는 생고기 한덩어리가 떡하니 그릇에 담겨있습니다. 옆엔 바나나도 보이구요. [Canon] Canon EOS-1D Mark II (1/200)s iso500 F18.0 이건 또 뭔가요. 누드 통닭 두마리가 올라가있네요. 방울 도마도와 홍당무까지. [Canon] Canon EOS-1D Mark II (1/322)s iso500 F22.0 잘 차려진 제사상입니다. 그런데 내용물들이 조금 이상해 보입니다. [Canon] Canon EOS-1D Mark II (1/250)s iso500 F18.0 제사를 지내는 옆에는 뭔 푸대자루까지 있습니다. [Canon] Canon EO.. 더보기
서울시장후보 관훈토론회. 2006년 5월 8일 프레스썬터에서 열린 서울시장후보 관훈토론회입니다. [Canon] Canon EOS-1D Mark II (1/158)s iso640 F4.0 강금실 오세훈 두 후보가 연단에서 악수를 나누고있습니다. 얼굴 가득 웃음을 머금고는 있지만 두 사람은 경쟁관계입니다. [Canon] Canon EOS-1D Mark II (1/158)s iso640 F4.0 두 사람 자리에 앉자마자 동시에 물컵을 들고 물을 마시고있습니다. 표정이 재미있습니다. 뭘 생각 할까요. 정치인의 사진을 신문이 나온 후에 컴퓨터에서 들여다 보고있으면 재미있습니다. 미묘한 표정의 변화를 읽고 있으면요. 연단위에선 두 사람이 토론을 하고있고 연단아래에도 알만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Canon] Canon EOS-1D Mark .. 더보기
손의 이야기 2. 계속 이어집니다.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100)s F4.5 완전히 우위를 점한 흰손 기회를 놓지지 않고 밀어 붙이고 있습니다.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100)s F4.5 검은손의 힘들어간 검지끝에 당했던 흰손 드디어 검지와 중지까지 동원 공격을 해댑니다.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100)s F4.5 아 이게 뭔가요. 완전히 주눅들어 손까락을 까고있는 검은손에게 흰손이 최고의 필살기인 엄지로 최후의 한방을 날립니다. 본회의 끝나고 옥상으로 와! (방과후 옥상 버전)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100)s F4.5 그 다음은 다들 아시는 대로 삥뜯기입니다. 1원에 한대 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