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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내 함바집. 국회 의사당안에는 본관,의원회관,도서관등에 직원용 구내식당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식당이 하나있습니다. 국회 도서관옆에 새로 건물이 하나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 건물을 올리는 건설 노동자들을 위한 식당 일명 함바(일본말이랍니다)집이 있습니다. 손으로 쓴 식당입구라는 문구가 보입니다.잘 쓴 글씨는 아니지만 인간적이군요. 가건물로 된 식당모습입니다. 이곳의 밥값은 백반 4000원입니다. 고실고실하게 맛있는 밥과 매일 바뀌는 국도 아주 맛이 있습니다. 그런데... 둘러 보다보니 낮익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쪽 구석에서 한나라당 박순자의원(오른쪽)이 보좌진들과 알뜰 점심을 먹고있습니다. 반찬도 푸짐해보이지요. 다른쪽에서는 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가 기자들과 막걸리 한사발로 건배를 하고있습니다.. 더보기
이 승강기는 의원용입니다. 국회 본관 로비 우측 엘리베이터입니다. 3개의 엘리베이터 앞에는 빨간색 양탄자가 깔려있습니다. 왼쪽 엘리베이터 옆에는 조그맣게 장애인용 표시가 붙어있네요. 자세히 보니 엘리베이터 단추위에 뭔가가 붙어있습니다. 이게 뭔가요... 의원님이 아닌 일반인은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하여 일반승강기를 이용해달라는 문구가 엘리베에터 버튼위에 붙어있습니다. 명심합시다. 국회 본관에 가실 일이 있거든 꼭 의원용이 아닌 일반인용 엘리베이터를 탑시다. 의원님들 의정활동에 불편함을 주지않기 위하여. 꼭, 꼭... 더보기
탈북자와의 레이스!! 아시겠지만 어제 탈북자 2진 200여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비공개가 원칙이라 비행기가 인천공항 어디로 어떻게 내리는지는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졌습니다. 워낙 넓은 공항이라 난감했었죠. 대책이 서지 않을때는 무식하지만 그나마 가장 확률이 있는 '있는 구멍 다지키기' 시스템으로 돌입합니다. 2~3명의 사진기자들이 대여섯 조를 짜 나눠서 지키고 서로 연락을 취하는 방식이죠. 인천공항 화물청사 쪽 담너머에서 버스를 옮겨 타는 탈북자들을 발견, 취재에 성공했습니다. 다음은 버스의 움직임을 주시했습니다. 안산의 한 연수원으로 가는건 아는 사실이지만 어느길로 가는지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왜냐면 버스를 따라 붙어야 하기 때문이죠. 기관 사람들이 버스내 커튼을 쳐 얼굴 노출을 피하라는 얘기를 탈북자들 에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