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만들며 느낀점. 국회 출입 경력이 좀 된 사진기자는 나름대로 취재할 상황을 선택하게됩니다. 지면에 반영되는 과거의 경험으로 주로 대표를 포함한 사진이나, 그날 현안으로 떠오른 특정인사에게 촛점을 맞춥니다. 신문에 쓰는 사진은 사진기자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단순합니다. 색다른 사진이 있어도 지면사정상 쓰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신문에 쓰지 못하는 사진이 생기는 이유입니다. 개인 블로그를 만들며 그동안 일간신문에 쓰기는 뉴스 벨류가 떨어지지만 흥미롭고 재미있는 사진을 사용할 수있게 되었습니다. 아니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 찾아다니게 되었습니다. 사진기자가 조금 더 적극적인 취재를 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신문을 만들기 위해 취재를 하는것과 블로그를 위해 취재를 하는 것은 같은 행동입니다. 더 많은 현장에 가게 된다는 것은 신.. 더보기 적극적 공조. 7월 23일 연쇄 살인범 유영철씨 사건과 관련해 소집된 행정자치위원회 전체회의에 최기문 경찰청장이 의원들의 질문에 연신 사과와 해명성 답변을 하는 도중입니다. 곤혹스런 표정으로 최기문청장 머뭇거리자 옆에 앉아있던 경찰청 간부가 슬쩍 답변내용이 든 종이를 건넵니다. 조금 있다 또 다시 건네네요. 이번에는 반대편입니다. 계속 답변서류가 전해집니다. 어 또. 어디에서 계속 서류가 나오나 했더니 뒷담을 넘어 들어오고 있습니다. 뒤에서 보니 경찰청장뒤에 답변서류 공장을 차렸네요. 질문이 이어지면 답변도 이어지고 서류도 계속 이어지고있습니다. 공조가 잘되는 모습입니다. 범인을 잡을 때도 공조가 잘되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한나라당 의원 보좌관들의 정체. 7월 18일 역시 한나라당 전당대회 전날 잠실 학생체육관입니다. 처음 보는 밴드가 모여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머리엔 두건까지 쓰고 허리엔 쇠사슬이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노 메리야스에 가슴까지 풀어헤친 상의의 깃은 하나같이 올렸네요. 국회의원 밴드에 가려 별로 빛을 발하지는 못했지만 더 파격적이었던 의원보좌관 밴드입니다. 의상은 전문코디가 맞춰 주었다는 후문입니다. 요즘 국회나 당사에서 정장으로 차려입은 깔끔한 이양반들 보면 서로 웃습니다. 더보기 이전 1 ··· 143 144 145 146 147 148 149 ··· 1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