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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폴더/사진 이야기.

20150208 거실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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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쉬는 일요일입니다. 한강으로 배스 낚시를 가고 싶었지만  새벽에 눈을 떠서 보니 영하 11도, 체감온도 영하 1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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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엔 가족들과 저녁약속이 되어 있어서 어디 갈 수도 없고 해서, 주섬 주섬 사진용 조명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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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이 난을 잘 키우십니다.

이 추운 겨울에 베란다에서 양란이 꽃을 피웠습니다.

향기가 없는 양란이지만 겨울에 생기를 머금고 핀 꽃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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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관심을 가지고 사진을 찍겠다고 하자 장모님께서 아주 좋아하시네요.

꽃에 무심한 사위가 약간은 서운하셨나봐요.

사진찍는데 분무기로 물도 뿌려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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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이 꽃사진 흡족해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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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D800  105mm 매크로  f2.8

포맥스 600와트 스트로보 2등 하니컴,반도어,

배경에 따라 터지는 소형 스트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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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노랑이가 강한데 그냥 뒀습니다. 날도 추운데 따뜻해 보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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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시라고 찍는 장면 사진도 한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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