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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들어 봐요. 2005년 9월 12일 오후 국회 국방위 회의실입니다. 윤광웅 국방장관이 21세기 선진 국방을 위한 국방개혁2020(안)을 보고하기 위해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윤장관이 갑자기 일어나 배석자들이 앉아있는 방청석으로 갑니다. 손을 번쩍 든 윤장관 "국방부에서 온 사람 손들어보세요" 방청석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손을 듭니다. 윤광웅장관 "여기 있을 필요 없어요. 다들 돌아 가세요" 찍은 사진을 다시보며 생각해 봅니다. 왜? 그랬을까? 1. 안을 보고하는 것이니 실무진들이 있을 필요가 없다. 2.감군안이 포함된 개혁안의 국방부 내부의 반대 의견에 대한 노여움의 표현. 3.국회 상임위에서 배석자 줄이기 운동의 결과. 4.어차피 비공개 진행으로 합의를 봤으니 배석자가 없어도 별 문제 없다. 5. 6. ... 더보기
출근하는 박대표. 2005년 9월8일 노무현 대통령과 회담이 있은 바로 다음날 한나라당사 현관앞입니다. 바지를 입은 박대표가 밝게 웃으며 당사 현관으로 들어서고있습니다. 전날 회담에서 박대표는 연정에는 단호한 거부의사를 표시했답니다. 박대표는 미소와 단호함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가끔 저는 박대표의 단호함이 생소하게까지 느껴집니다. 사진기자에게는 미소만 보이는 모양입니다. 더보기
사직대제행렬 뒷모습. 2005년 9월 4일 덕수궁 돌담길입니다. 사직공원에서 열리는 사직대제에 참가할 행렬이 출발시간을 기다리고있습니다. 신문에 실을 사진을 찍자면 행렬이 지나갈 대로에 사다리를 놓고 기다리겠지만 다른 일을 하고 회사로 돌아오다 잠시 사진을 찍습니다. 관광객 모드입니다. 행렬이 출발하기 전입니다. 행렬에서 왕, 대감등 주요인사로 참가하는 사람들은 주로 종친들입니다. 관복을 입은 종친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습니다. 외국인도 신기한 듯 카메라를 들이댑니다. 어가에 왕이 앉아 출발시간을 기다립니다. 시청앞엔 말도 보이고 아이들고 신이났습니다. 취타대는 여고생들이네요. 포졸 분장을 한 한생이 나이키표 발목양말을 신고있습니다. 나이키표 가죽신입니다.ㅎㅎ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