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폴더/사진 이야기.

바가지 깨기.




7월 12일 오후 3시  교육인적자원부는 정부중앙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혁신 비전'을 선포하고 '혁신 로드맵'을 발표하는 행사를 했습니다.



행사장에 들어서니 교육인적자원부 고위관료들이 모두 모여있습니다.


모여있는 사람들앞에는 왠 박이 놓여있네요.



박에는 고정관념,불필요한 관습,불필요한 일이라고 적혀있고 망치도 하나 그려져있습니다.




행사가 진행됩니다.
대개 공무원들은 뭔가를 할 때 선서를 합니다.
오늘도 박을 앞에 놓고 선서를 하고있습니다.





오늘의 메인 이벤트 입니다...

변화 혁신관리자(과장급)들이 불합리한 관행타파와  발상전환을 다짐하기위해 주먹으로 바가지를 깨뜨리고있습니다.




깨지지 않은 박을 과장님 한분이 다시 깨고있습니다.

아주 요절을 내는군요.



바가지를 깬 후 회의가 계속됩니다.




깨진 바가지가 널부러진 정부중앙청사 19층 대회의실 풍경이  갑자기 코미디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의 폴더 > 사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나라당 의원 보좌관들의 정체.  (7) 2004.07.22
연주하는 국회의원.  (1) 2004.07.18
현재 사용중인 장비 공개.  (14) 2004.07.11
국회 공무원부대.  (1) 2004.07.07
쟁반 돌리기2.  (1) 200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