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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폴더/사진 이야기.

독립군 손녀의 눈물.

2004년 9월 8일 국회 행자위원회 상임위회의실입니다.
친일 진상규명법 개정안 상정을 놓고 여야의원들이 토론을 하고있습니다.

 
오후 2시 시작한 회의가 오후 6시가 넘도록 토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한 의원의 발언이 끝나자 앞 다투어 발언신청을 하고있습니다.
발언의 요지는 16대국회에서 통과된 기존의 친일 진상규명법이 시행도 되기 전에 개정안을 낸다는 것이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4시간 넘은 토론에 지친표정이 역력합니다.
열린당은 16대때 통과된 친일 진상규명법은 법안이 통과되면서 당시 다수당이었던 한나라당이 법의 기본이되는 여러가지를 뜯어고쳐 놓아 누더기법안이 되었다며 조속히 상정해 처리를 하자는 입장입니다.




4시간여의 토론끝에 기립표결을 합니다.
소수당인 한나라당의원들이 항의의 표시로 자리에서 일어나 퇴장을 하고있습니다.


법안이 상정되고 야당의원들이 퇴장한 상태에서 제안자인 김희선의원이 제안 설명을 하고있습니다.









 다음날 2004년 9월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정책의총입니다.



김희선의원과 부친의 친일분제로 의장직을 내놓은 신기남의원이  회의 시작 전 손을 잡고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하고있습니다.




국민의례도중 먼저가신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마치고 자리에 앉은 독립군의 손녀 김희선의원이 감정이 북받치는 듯 눈물을 훔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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