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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폴더/사진 이야기.

항아리 삼겹살 먹으러 간날.

어제 퇴근 무렵 집사람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친척들과 술 약속이 있다고 명지대 앞으로 나오라는 전화였습니다.
명지대 앞에는 항아리 삼겹살이라는 집사람이 아주 좋아하는 고기집이있습니다.
다른 곳으로 약속을 정하려는 친척에게 오랫만에 항아리 삼겹살을 먹어보자고 우겨서 장소를 변경했다고 자랑스럽게 전화를 했더랬습니다.

각기 다른 곳에서 있던 4사람이 동시에 명지대 앞에 모이기로 했습니다.
택시까지 타고 처음 내린 항아리 삼겹살집엔 이런게 붙어있네요.

 


아주 맛있는 집인데 아쉬웠습니다.


불꺼진 항아리 삼겹살집 앞에서 쭈구리고 앉아  사진을 몇장 찍습니다.


보도블럭 사이로 풀이 자랐습니다.
해는 거의 넝어가고 퍼런색이 많이 끼어서 색온도를 조절했습니다.

 

근처에 있는 소화전도  눌러봅니다.
빨간 색과 색이 벗겨진 쇠사슬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맛있는 항아리 삼겹살 찍어 블로그에 올리려 카메라 메고 갔는데 엉뚱한 것만 올립니다.



결국 근처 다른 집에 가서 삼겹살에 소주한잔 했습니다.

역시 맛은 항아리만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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