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hoto.khan.kr/56
링크 겁니다.
링크 누르시면
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의 블로그로 갑니다.
제가 블로그를 왔다갔다 해서요.
신문 사진하는 사람들은 사진에서 뭔가 의미와 내용을 찾습니다.
당연하지요 신문은 누구에게 뭔가를 전달해야하는 것이니까요.
전달할 뭔가가 꼭 필요 합니다.
그래서 신문사진에는 항상 사람이 등장합니다.
뉴스란게 사람과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 그런 것같습니다.
심지어는 제품 소개하는 경제면에도 계절스케치의 풍경사진에도 사람을 꼭 넣지요.
내용과 의미로 사진을 바라보게 되면 많은 제약이 따르게 됩니다.
그것이 전달되야 하기 때문입니다.
독자에게 전달되지 못하는 사진기자의 감흥이나 소감은 배제됩니다.
그래서 신문사진은 전달하려는 의미와 내용을 명확하게 하려 하지요.
때로는 광각을 써서 특정부위를 크게 배치하는 것이 전형적인 방법이구요.
극단적이 클로즈업도 흔하게 쓰입니다.
사진에서 전하려는 바를 명쾌하게 만들려는 시도들은 신문에서 빛을 발하지요.
눈에 쏙쏙 들어오니까요.
하지만 사진을 하는 입장에서 보면 많은 부분을 포기해야 합니다.
사진에서 신문 사진이 가지는 영역은 아주 좁은 것이고.
신문 사진이 아닌 사진의 영역이 아주 넓습니다.
이 블로그에 제가 올리는 사진들은 대부분 명쾌하지도 않고 별 의미가 없는 사진들이 대부분입니다.
오다가다 그냥 걸리는 그런 사진들이지요.
전달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인 취향과 감정들이 담겨있습니다.
정주영회장과 정몽헌 회장이 함께 있는 사진은 현대그룹이 현대건설의 인수에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된 오늘 다른 날과는 다른 의미를 가지지요.
10년 전의 기록이 새로운 의미를 가지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