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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폴더/사진 이야기.

디지털 국회.

2005년 9월 1일 국회 본회의장입니다.


김원기 국회의장이 개회선언을 하고있습니다.


디지털 국회라.

본회의장에 몇가지 바뀐것이 있습니다.
우선 의장석 뒤 벽면에 커다란 스크린이 두개 걸렸습니다,
전에는 의원의 출결과 찬반을 표시하던 문자만 표시된던 것이 동영상과 컴퓨터 화면도 표현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대신 국회 본회의장의 조명이 어두워 졌습니다.
화면이 잘 보이게 하기 위함이랍니다.
그리고 의원석앞에 모니터가 설치되었습니다.
법안이 처리될 때 의원석에 쌓여있던 종이법안(?)들이 모두 사라져 모니터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개회식이 끝난 후.




처음 사용을 해보는 문희상의장이 전병헌 대변인에게 사용법을 배우고있습니다.
아무래도 젊은 전대변인이 컴퓨터 사용을 많이 했겠지요.
마우스가 필요없는 터치스크린 방식이랍니다.








평소 자신의 싸이에 자주 접속한다는 박근혜대표는 사용에 별로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처음 사용하는 의원들이 국회직원으로 부터 사용방법을 배우고있습니다.








연배가 높으신 한나라당 중진들 의원석입니다.
김덕룡, 박희태, 이상득의원도 열심히 배우고있습니다.
위에서 보니 피씨방 분위기 입니다.




국회본회의장의 의원석 의자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튼튼한 나사로 바닥에 고정되어있습니다.
유사시 흉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비슷한 이유로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의 노트북 사용이 금지 되어 있었습니다.

작년 대통령 탄핵 때  정동영의원은 의원석 위로올라가  소리를 지르며 의원석위에 있던 법안 ,서류뭉치등을 의장석쪽으로 던졌습니다. 모의원은 자신의 구두를 던지기도 했지요.

제발 디지털 국회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상징인 컴퓨터 모니터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날아다니는 일이 없도록 책상에 박혀있는 나사가 튼튼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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