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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폴더/사진 이야기.

혼자 앉아있는 박근혜대표.

2005년 6월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주최 노무현 정권 경제정책 중간 평가 토론회입니다.



박근혜대표가 연단 앞에 앉아있습니다.
왠일인지 옆자리는 비어있군요.
제가 이 사진을 찍은 이유는 박대표의 옆자리가 비어있다는 것 때문입니다.

박대표의 옆자리는 상석입니다. 주로 강재섭 원내대표와 맹형규 정책위원장 , 최고위원들이 주로 앉지요.
하지만 자리가 비면 서로 앉으려고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옆자리에 아무도없습니다.
왼쪽 의자 하나 건너에는 임인배 경북 도당위원장이 있고  오른쪽 두자리 건너에는 김기춘 전 법사위원장이 있습니다.
뒤에도 이한구 전 정책위원장이 보이는 군요.

왜 아무도 박대표 옆자리에 앉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사진을 찍었습니다.
주요당직자들이 참석하지 않기도 했지만 감히  앉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30 재보선 승리이후 박대표에게  누구도  맞설 수 없는 당내분위기입니다.
가끔 쓴소리를 하던 소장파들의 목소리도 잦아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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