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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폴더/사진 이야기.

공주마마가 울어버린 사연.

2006년 1월 31일 서울 역사 박물관입니다.

들어서면 로비 오른쪽에 옛 궁중의상을 입고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는 행사를 하고있습니다.

삼감마마의 용상이 준비되어있고  남자분은 청룡포까지 입어볼 수가 있습니다.

여성분은 머리에 올리는 가체까지 하면 진짜 상감마마  중전마마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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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CORPORATION] NIKON D1H (1/125)s F5.0

상감마마와 중전마마, 공주마마님께서  사진을 찍기위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125)s F5.0



완벽한 연출입니다.

근엄하신 상감 마마와 가체까지 쓰신 중전마마, 그리고 공주님이 용상에 앉아 계십니다.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125)s F5.0


옷입기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국부,국모님께 두분만 찍어보라며 공주님 손을 끌고 자리를 피합니다.

꼭 결혼할 때  폐백사진을 보는 듯 하군요.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125)s F5.0


아이고 이를 어쩌나  엄마 아빠 사진찍는데, 우리공주님 홀로되신 서운함에  울음이 터져버렸습니다.
손을 이끈 분이 미안해서 다독거려 보지만 울음이 그치질 않습니다.

엄마 아빠 미워~ 앙 ~ 앙~


(서울 역사박물관에 가시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궁중의상을 입고 사진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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