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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폴더/사진 이야기.

2땡.

2005년 3월 27일  서울 장충제육관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서울시당 대의원대회장입니다.




대회장 앞에서 각 후보의 지지자들이 피켓을 들고 대의원들에게 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23명이 출마해서 11명이 선출되는 자리입니다.
최다득표 유력후보는 김한길의원과 유인태의원으로 치열한 경합을 하고있습니다만, 김한길의원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판세입니다.






유인태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있습니다.
평소의 소탈한 성격대로  짧게 끝냈습니다.






유인태후보의 지지자가 들고있는 피켓입니다.
지지호소용 피켓치곤 너무 평범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색도 파스텔 톤으로 강해보이지도 않고...




하지만 ...

피켓의 뒤에는 비장의 카드(?)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바로 2땡입니다.
유인태후보의 번호가 마침 22번이라 알아보기 쉽게만든 아이디어라네요.


결국 비장의 카드를 꺼내든 유인태후보가 김한길 후보를 누르고  최다득표를 얻어 열린우리당
서울 시당위원장에 선출되었습니다.

땡이 쎄긴 쎄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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