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2일 개성 평양간 고속도로 휴게소입니다.
2007년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육로로 평양에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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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킬로미터로 달리던 고속버스가 휴게소에 서자 북한 접대원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음료수를 준비해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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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을 곱게 했습니다.
눈썹은 밀고 새로 그렸습니다. 그래선지 세련되게 보입니다.
입술화장은 두껍게 볼륨감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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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끝을 정확히 맞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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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람 누구나 달고있는 김일성 배찌를 달고 있습니다.
북측 사람들은 배찌라는 말을 싫어합니다.
초상휘장이라고 부른답니다.
이건 깃발 모양인데요.
동그란 모양도 있습니다.
김일성 배찌에 대해 물어본다고 손가락으로 배찌를 가리키면 화를 냅니다.
술잔을 받듯이 두 손으로 가리켜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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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동 옷고름과 브로치가 아주 화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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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단물은 배쥬스입니다.
한 모금 먹어 보니 너무 달아 한컵을 다 못 먹었습니다
신덕 생물은 생수입니다.
룡성 사이다는 맛보지 못했습니다.
정상회담은 초청자가 모든 비용을 부담합니다.
고려호텔 숙박비, 식비도 모두 북측에서 부담했습니다.
저도 배단물 값을 치르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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