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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폴더/사진 이야기.

새 카메라.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만져본 카메라는 캐논 AE-1이었고.

18년 전 입사해서  처음 받은 카메라가  니콘 FM2와 F3였습니다.

처음 니콘을 쓸 때  캐논과 렌즈의 촛점링 방향이 달라서 사진 찍다 당황했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지금까지 니콘 D1-H를 쓰다가 이번에 캐논 MARK3를 받았습니다.

처음 사진 배우던 카메라로 돌아가니 감회가 새롭군요.

그동안 세상은 많이 변해서 다시 케논을 써도 촛점링의 방향이  달라서 당황할 일도 없어졌습니다.

오토 포커스를 쓰니 촛점링 돌릴 일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다른 분야도 비슷하겠지만  신문사의 사진도 많이도 변했습니다.

필름이 없어지고,암실이 없어지고 , 전송기가 없어지고 ,드디어는 동영상 카메라로 찍어 신문에 사진을 쓰는 시대가 되었습니

다.

하이포 냄새와  암실 인화액 속에서 떠오르던 상을 처음 바라보던 흥분이 아직도 생생한데..





세상은 미친듯이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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